벤츠코리아가 상반기 출시할 신형 A클래스의 제원과 연비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국내에 먼저 선보일 A클래스는 A220 해치백 모델로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돼 복합연비는 12.3km/ℓ다. A클래스 해치백에 이어 세단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형 A클래스는 풀체인지 모델로 MFA 플랫폼이 새롭게 적용됐다. 완전히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과 넓어진 실내공간, 인테리어 고급화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8년 2월 글로벌 공개와 함께 벤츠 최초의 대화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탑재됐다.

신형 A클래스는 전장 4419mm, 전폭 1796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2729mm의 차체를 확보해 기존 모델 대비 넓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숄더룸과 엘보우룸, 헤드룸이 모두 확대됐으며, 트렁크공간은 총 370리터로 29리터 증가했다.

벤츠가 가장 공을 들인 실내는 아방가르드 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64가지 엠비언트 라이트와 최대 10.25인치 모니터가 2개 적용됐다. 새로운 MBUX 유저 인터페이스는 대화형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와의 감정적인 소통을 유도한다.

국내에 선보일 A220 해치백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5500-6100rpm에서 최고출력 190마력, 1600-4000rpm에서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430kg, 복합연비는 12.3km/ℓ(도심 10.9, 고속 14.4)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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