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모델의 본격 출고가 시작된 현대차 쏘나타가 4월 8836대가 판매돼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쏘나타의 4월 판매량 8836대는 1월 4541대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쏘나타는 1월 4541대, 2월 5680대, 3월 6036대, 4월 8836대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형 쏘나타는 최근 누적 계약 대수 2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5.0%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경쟁 모델인 기아차 K5는 4월 3712대, 르노삼성 SM6는 1713대, 쉐보레 말리부는 1151대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판매를 기록했다.

4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쏘나타가 앞섰다. 쏘나타는 누적 판매 2만593대로 전년 동기 판매량에 근접했다. 기아차 K5는 1만3252대, 르노삼성 SM6 5735대, 쉐보레 말리부 4524대로, 판매가 소폭 증가한 말리부를 제외한 중형세단 전 모델의 판매가 줄었다.

르노삼성 SM6의 LPG 모델 판매 비중 63.6%로 경쟁차 중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SM6 LPG의 4월 판매량은 1090대다. 특히 고급 트림의 선택 비중이 60%를 차지해, 그간 저가 트림 중심의 LPG 트림을 가솔린 모델 수준의 고급 사양으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11월 부분변경된 말리부는 5월 말리부 가솔린에 36개월 무이자, 말리부 디젤에는 선수금 없는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해 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별 할인 혜택이 포함한 말리부의 5월 혜택은 금액으로 환산시 최대 500만원까지 저렴해 주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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