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0일 부분변경 모델인 베리 뉴 티볼리의 내외관 디자인과 가격을 공개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외관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을 변경하고, 신규 터보엔진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베리 뉴 티볼리의 경쟁력과 상품성을 살펴봤다.

베리 뉴 티볼리는 1.6 가솔린 엔진을 1.5 터보 엔진으로 전면 교체했다. 기존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m의 MPI 엔진에서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8.5kgm의 직분사 터보엔진으로 변경했다. 출력은 37마력, 토크는 12.5kgm 비약적으로 강화됐다.

또한 정차시 연료소모를 줄여주는 ISG 시스템을 신규 탑재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아이신 6단 자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ISG는 자동변속기 선택시 적용된다. 가솔린 터보와 디젤 AT 모델에서 4Tronic 사륜구동 시스템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트림은 가솔린 기준 V1, V2, V3, V5, V7으로 구성된다. V1은 엔트리 모델로 1668만원, 자동변속기 1828만원이다. 직물시트, 16인치 타이어, 매뉴얼 에어컨, 통합주행모드, TPMS, 6-스피커, 블루투스가 제공되며, 슈퍼비전 클러스터, 후방경보, LED 리어램프가 기본이다.

V3는 2040만원으로 자동변속기, LED 주간주행등, 안개등, 리어 스포일러, 루프랙, 인조가죽시트, 스마트키, 오토라이트, 1열 히팅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소음차단 윈드실드가 기본이다. 운전보조장치 딥 컨트롤1, 2와 18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는 주력 트림이다.

V5는 2193만원으로 LED 헤드램프, LED 턴 시그널, LED 안개등,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의 디자인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ECM 룸미러, 1열 통풍시트, 운전석 파워시트, LED 무드램프가 제공되며, 천연가죽시트가 포함된 버건디 투톤, 그레이 선택이 가능하다.

V7은 2355만원으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전방 장애물 감지, 2열 히팅시트, 천연가죽시트, 블레이드 와이퍼가 기본이다. 전 트림에서 유일하게 블레이즈 콕핏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9인치 내비게이션과 4Tronic과 후륜 멀티링크, 운전석 무릎 에어백은 옵션이다.

한편,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과 디젤의 가격 차이는 180~217만원으로 디젤 모델의 가격이 높다. 대표 경쟁차인 현대차 코나 대비 자동변속기 기준 7~32만원 낮은 가격에서 시작한다. 코나 가솔린은 177마력, 27.0kgm로 출력은 코나, 토크는 티볼리가 높게 나타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