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후속 모델의 예상 렌더링이 공개됐다. 러시아 자동차 전문매체 KOAECA가 게재한 신형 G80은 스파이샷과 GV80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G80은 당초 계획된 올해 말보다 늦춰진 내년 초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G80의 전면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변화가 확인된다. 새로운 형태의 크레스트 그릴은 면적을 키워 고급감을 높였다. 차세대 제네시스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인 쿼드 헤드램프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다.

신형 G80 전면 디자인은 먼저 선보인 G90 부분변경을 통해 예고됐다. 그릴 하단부의 형태는 뾰족한 형상으로 변경되며, 범퍼 하단부 디테일은 G90와 유사한 모습이다. 그 밖에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와 입체감이 강조된 측면부 캐릭터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후면부에는 전면과 유사한 쿼드 리어램프가 적용된다. 신형 G80 보다 먼저 선보일 제네시스 최초의 SUV 모델 GV80에도 적용될 디자인 요소로 G90에서는 좌우가 연결된 스타일이 적용됐다. 날렵한 쿠페형 루프라인과 낮고 와이드한 형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11월 대형 SUV GV80을 시작으로 내년 초 신형 G80(RG3), 중형 SUV GV70를 출시하며, 2021년 신형 G80 기반의 쿠페형 스포츠카를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해 GV70 기반의 전기차와 전기차 전용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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