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대형 SUV 렉서스 RX 부분변경이 공개됐다. 미국에서 2020년형 모델로 판매될 신형 RX는 5인승 모델과 7인승 모델 RXL로 구분된다. 신형 RX는 전후면 디자인 변화와 함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신형 RX의 전면은 L-모티브를 기반으로 디테일이 강조됐다. 슬림해진 헤드램프와 함께 LED 시그니처가 강조된 리어램프, 그리고 강조된 머플러팁과 디퓨저는 스포티함 강조됐다. 파워 백 도어에는 킥 센서가 적용됐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8-20인치 휠이 적용됐다.

신형 RX 전 모델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 시동을 비롯해 일부 조작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총 6개의 USB 포트를 마련했다.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기본으로 12.3인치 모니터 선택이 가능하다. 애플 카플레이를 비롯해 앱 구동이 가능하다.

아마존 알렉사를 통해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통한 차량 조작과 함께 서비스 엑세스와 뉴스 확인, 음악 재생을 지원한다. 고해상도 12.3인치 모니터는 분할 스크린을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 강화된 음성 인식 시스템 적용으로 정확하고 확장된 음성 인식을 지원한다.

신형 RX는 주행성능도 향상됐다. 앞쪽과 뒷쪽 스태빌라이저바 무게를 줄이는 한편, 지름을 늘려 강성을 높이고 부싱을 변경해 롤을 줄이고 조향 응답성을 높였다. 댐퍼 개선을 통해 고주파 진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서스펜션 설계 개선으로 노면의 소음과 진동 유입을 줄였다. 액티브 코너 제동은 코너링시 내측 휠에 제동을 가해 언더스티어를 줄여준다. 추가 스폿 용접과 구조용 접착제 적용을 통해 차체 강성을 높였다. 그 밖에 자전거 감지와 저조도 보행자 감지가 가능하다.

운전보조장치는 표지판인식(RSA)을 계기판에 표시가 추가되고, 차선유지보조(LTA)은 전방차량을 추종하는 기능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RX350에는 3.5리터 가솔린이, RX450h에는 3.5리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신형 RX의 출고는 올해 3분기 시작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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