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인스퍼레이션이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팰리세이드 인스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오토쇼에서 선보인 팰리세이드의 최상위 버전으로 차별화된 그릴과 휠 디자인, 휠하우스 크래딩 등 싼타페 인스퍼레이션과 유사한 구성이다.

팰리세이드 인스퍼레이션의 상세 사양은 올해 여름 팰리세이드의 미국내 판매가 시작되면 구체적으로 공개된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에는 크롬 가로바가 강조된 전면 그릴과 핀 타입 대구경 휠이 적용되며, 휠하우스 주변부 마감재에 보디컬러가 적용돼 구분된다.

실내에서도 일부 고급 사양이 적용된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독특한 패턴의 도어트림과 소재 구성이 다른 대시보드 마감, 12.3인치 풀LCD 클러스터가 적용된다. 외장컬러는 국내에 선보인 5가지 외에 미국에서 선호되는 시에라 버건디가 추가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2019년 내수 4만대, 수출 3만대 등 총 7만대 판매를 계획했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인기로 1월 5903대, 2월 5769대, 3월 6377대, 4월 6583대가 판매됐다. 미국에서 판매될 팰리세이드는 전량 국내에서 생산된다.

팰리세이드는 미국에 출시될 경우 현대차의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매김 한다. 세단 최상위 모델 쏘나타 대비 높은 가격의 팰리세이드는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의 SUV 라인업 최고가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는 여름, 베뉴와 신형 쏘나타는 가을 투입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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