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내달 국내에 출시할 소형 SUV 셀토스(SELTOS)가 인도에서 먼저 공개됐다. 20일 인도 현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셀토스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로 디자인, 성능, 안전,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하도록 기획됐다.

셀토스는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됐다.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에 주안점을 둔 주행성능은 물론 차급을 뛰어넘는 탁월한 공간성을 확보했으며, 감성적 만족감까지 고려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경쟁력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인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동일 차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판매 지역별로 고객 선호 디자인과 특화 사양을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하반기 셀토스의 인도 런칭과 함께 향후 3년 내에 인도 시장 TOP 5의 자동차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기아차는 그간 60%의 높은 수입 완성차 관세율 때문에 인도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인도 아난타푸르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인도는 연평균 6%대의 고성장을 하고 있는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2018년 전년비 8.3% 증가한 517만대를 생산해 4위 독일을 추격하며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 됐다. 성장 잠재력이 매우 풍부해 오는 2020년에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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