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 왜건 '뉴 푸조 508 SW'가 이달 국내에 출시된다. 먼저 출시된 푸조 508의 왜건형 모델인 푸조 508 SW는 뉴 푸조 508의 날렵한 디자인과 프레임리스 도어는 그대로 유지한채 적재공간을 크게 확대했다. 국내에는 2.0 디젤 모델이 선보이게 된다.

푸조 508 SW는 508 세단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DNA를 공유하면서 실용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짐차 느낌의 왜건 스타일에서 탈피한 역동적인 바디 라인과 실용성의 균형을 통해 디자인적으로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508 SW는 지난 5월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했다. 전장은 푸조 508 세단 대비 30mm 늘어난 4780mm, 기본 트렁크 용량은 세단 대비 43L 더 큰 530L이며, 6:4 풀플랫 2열 시트를 통한 매직 플랫을 통해 최대 1780L까지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유럽 기준 180마력과 225마력의 가솔린 엔진 2종과, 130마력과 160마력, 그리고 180마력의 디젤 엔진 3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EAT8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국내에서는 180마력 2.0 디젤 모델이 도입되며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인테리어는 푸조 508 세단과 같은 차세대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이 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및 이탈 방지, 하이빔 어시스트,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시스템 등 유로앤캡을 만족시킨 풍부한 ADAS 시스템이 대거 탑재됐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왜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508 SW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 푸조 508은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이 적용된 신차로 무게를 70kg 줄여 뛰어난 핸들링 성능과 주행 감각을 강조했다. 푸조 508 SW의 경우 적재공간 확대와 함께 2열 거주성도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 WLTP 인증은 마무리 단계로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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