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 사양이 일부 공개됐다. 국내 도입 모델은 AWD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LT, LT 디럭스, RS, 프리미어의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어 트림에서는 레드라인 에디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트래버스는 오는 9월초 출시될 예정이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 투입된다. 대표적인 국산 경쟁차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수입 경쟁차는 포드 익스플로러다. 트래버스가 완제품 수입의 형태로 판매되는 만큼 익스플로러 등 수입차와의 경쟁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버스의 기본형 모델 LT AWD에는 HID 헤드램프, 트라이존 에어컨, 8웨이 전동시트, 파워리프트게이트, 가죽 시트, 스탑앤스타트,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트레일러링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 트림에서는 옵션으로 듀얼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LT 디럭스 AWD에는 내비게이션, 보스 오디오, 어라운드뷰,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액티브 세이프티, 220V 인버터, 휴대폰 무선충전, 스티어링휠 열선이 추가된다. RS AWD에는 20인치 블랙 휠, 블랙 보타이, 블랙 그릴 등 RS 트림 전용 블랙컬러 디테일이 더해진다.

프리미어 AWD 모델은 최상위 트림으로 9-LED 헤드램프, 파워 텔리스코픽 스티어링 휠, 메모리 시트, 통풍 시트, 2열 열선, 핸즈프리 파워리프트게이트가 추가된다. 레드라인 에디션 선택시 20인치 레드 엑센트 휠, 전용 뱃지, 전용 리어램프 등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한편, 쉐보레는 트래버스의 슬로건으로 'SUV를 넘어 SUPER SUV로, SSUV 트래버스'를 내세웠다. 트래버스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SUV 중 가장 긴 5189mm의 전장을 확보해 동급 최대 차체, 동급 최대 휠베이스, 동급 최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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