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후속 모델이 오는 11월 출시된다.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K5는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으로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저중심 기반의 3세대 플랫폼과 함께 K5 고유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낮고 와이드한 디자인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

최근 국내에서 자주 목격되는 신형 K5 테스트카를 통해 디자인을 예상할 수 있다. 현대차 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전체적인 프로포션과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C필러 쿼터글래스 등 기본적인 구성은 동일하다. 반면 독특한 윈도우 크롬 마감은 유지된다.

전면부에는 기아차가 최근 적용 모델을 확대하고 있는 아일랜드 보닛이 적용된다. 차체와의 일체감을 높여주는 디자인 요소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양산차 중에는 푸조 508이 연상되는 디자인이다. 다소 실험적인 쏘나타의 전면부와 달리 스포티함을 강조한 모습이다.

후면부에서는 번호판을 범퍼로 내려 면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변경되며 리어램프 형태는 현행 K5와 유사한 스타일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1세대 K5의 독특한 리어 윈드실드 파팅라인을 강조한 디자인이 확인되며, 루프에는 샤크 안테나가 위치한다.

신형 K5에는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다. 3세대 플랫폼은 자동차의 기본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으로 높은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 경량화가 적용됐다. 제원 확장성, 강건 설계, 무게 중심을 낮춘 설계로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