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늘어나는 사람들만큼이나 공항을 방문 또는 출항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이 더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여름 공항을 이용해 여행을 할 사람들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꿀팁 4가지를 소개한다.

1. 공항 수속 하루 전날 마무리

항공사에 따라서 출발 24시간~48시간 전, 웹·모바일 체크인을 통해 간편하게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집에서 웹이나 모바일 체크인 완료 후 탑승권을 프린트하거나 모바일 탑승권을 소지 하고 출발 당일 공항으로 나가면 된다.

목적지 국가별 여행 서류 확인이 필요한 경우나 반려동물 동반과 같이 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가 신청된 경우에는 탑승권으로 변경할 수 있는 교환증으로 발급된다. 교환증을 발급 받은 승객의 경우는 공항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으로 교환해야 한다.

2. 공항은 대중교통 아니면 카셰어링으로

여름 성수기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공항 내 교통 혼잡을 피하고 주차공간을 찾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공항공사는 강조한다. 실제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여객터미널 2층으로 바로 연결되고, 버스를 이용하면 출국 층에서 하차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여행에는 항상 적든 많든 짐이 동반되기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자가용보다 카셰어링를 이용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카셰어링 편도서비스를 이용해 공항까지 차량을 이용하고, 인근 카셰어링 차고지에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그린카는 인천/김포/김해공항에서 해외로 떠나는 고객들을 와이파이 도시락 1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해외로밍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프로모션도 7월말까지 진행 중이다. 또한 공항에서 집으로 갈 때에도 카셰어링 무료편도를 확인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3. 무인 탑승 수속기 키오스크(Kiosk) 활용하기

공항 내 설치된 무인탑승수속기인 키오스크를 이용해 체크인이 가능하다. 국제선은 항공기 출발 60분전까지, 국내선의 경우항공기 출발 2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키오스크나 웹·모바일 체크인을 이용시 위탁수하물은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 카운터 이용이 가능하다.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 카운터 이용시 빠르게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다. 또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국제선에서는 탑승권을 가지고 있다면, 카운터에 줄설 필요없이 셀프백드롭 (Self Bag Drop)기기를 이용하여 직접 수하물을 위탁할 수도 있다.

4. 패스트트랙 서비스 이용하기

장애인,영유아 등 교통약자는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신속하게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는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보행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이다. 교통약자 동반 여객인도 3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장애인 수첩, 임산부 수첩 등으로 이용대상자임을 확인받고 패스스트랙 패스를 받아 가까운 전용출국장 입구에 여권과 제시하면 된다.

5. 비행기 반입 가능 물품 파악하기

스마트폰, 노트북, 카메라 등 스마트 기기는 대부분 리튬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여행전 리튬배터리 운송 제한사항을 알아두면 편리하다. 리튬 배터리는 위탁이 가능하며 용량은 160Wh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중국 출발편의 경우 휴대수하물로만 가능하다.

여분의 배터리는 절연테이프나 비닐 등으로 배터리 간 합선을 막는 단락방지 포장상태로 5개(충전용 보조배터리 포함)에 한하여 휴대수하물로만 운송 가능 하다. 100Wh 초과~160Wh 이하인 고용량 배터리는 2개 이내로 제한된다.

충전용 보조배터리, 전자 담배는 기내 휴대만 가능하다.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표시되지 않았거나 확인이 불가할 경우 운송이 불가하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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