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후속이 처음 카메라에 잡혔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이 게재한 신형 아반떼 테스트카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이 적용될 신차로 이르면 11월말에 열리는 2019 LA오토쇼에서 공개된다. 신형 아반떼에는 전기차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신형 아반떼의 외관 디자인에서는 최근 선보인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이 확인된다. 전면부는 크고 낮아진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등 스포티한 감각이 강조된다. 독특한 패턴의 전면 그릴은 출시를 앞둔 그랜저 부분변경과도 유사한 모습으로 눈여겨 볼 만한 디자인이다.

선명하게 드러난 측면 실루엣에서는 날렵한 디자인이 확인된다. 소형차 임에도 롱보닛 스타일을 적용하고, 쿠페형 루프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완만하고 둥근 현행 아반떼의 2열 유리창과 달리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

먼저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K3와 유사하게 리어 오버행 확대를 통해 차체와 트렁크 적재공간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아반떼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현대차의 중국 전용 준중형차 라페스타의 날렵하고 스포티한 감각이 묻어나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예상된다.

현대차 아반떼는 2018년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변경하는 부분변경에도 2017년 대비 국내 판매량이 10% 가까이 감소하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삼각형을 강조한 새로운 외관 디자인이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소형 세단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