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새로운 소형 SUV 셀토스의 등장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셀토스의 강점은 동급 최대 차체나 최신 운전보조장치 외에 옵션 선택의 다양성이 얘기된다. 셀토스 옵션 선택이 고민스러운 예비 오너들을 위해 가격표를 살펴봤다.

차량 구매시 풀패키지 선택은 후회하지 않을 최선의 선택일까? 대부분의 경우 풀패키지는 구매 고객들에게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다양한 옵션 추가로 상승하는 비용을 고려하면 상위 차종까지 넘보는 경우가 많아 선택장애를 겪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출시된 셀토스의 경우 디자인이나 상품성에서 호평을 이끌어냈으나 확정 가격이 공개된 후에는 가격이 높다는 회의적인 의견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기아차는 트림별 옵션 선택의 제한을 두지 않아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상품 구성이 가능해 주목할 만 하다.

셀토스의 트림은 1.6 가솔린 터보 기준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으로 구성된다. 1.6 디젤은 트렌디 2120만원, 프레스티지 2430만원, 노블레스 2636만원이다. 공통 옵션 전자식 4WD 시스템은 177만원, 드라이브 와이즈 113만원이다.

실속형 소비자라면 '트렌디+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추천한다. 가장 경제적인 1929만원 트렌디 트림에 인조가죽시트, 스마트키, 1열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16인치 휠, 가죽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노브, 인조가죽 센터콘솔, 블랙 하이그로시 콘솔 어퍼커버가 추가된다.

해당 케이스의 경우 2027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동급에서 가장 넓은 실내공간, 177마력의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전장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경보, 하이빔 보조, 크루즈 컨트롤, 트랙션 모드까지 가져갈 수 있다.

셀토스의 감각적인 내외관 디자인을 풀패키지 수준으로 즐기고 싶다면 '프레스티지+스타일+UVO 내비팩'을 추천한다. 시그니처 LED 라이팅 그릴, LED 아웃사이드 미러, 풀 LED 헤드램프, LED 안개등, LED 전방 턴시그널, LED 리어램프, 18인치 휠이 모두 포함된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2238만원에 스타일 108만원, UVO 팩 147만원이 더해진 2493만원이다. 외관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1열 열선/통풍 기능, 크롬 도어핸들, 도어트림 인조가죽 감싸기, 플럼 인테리어까지 선택할 수 있다.

소형 SUV의 가장 큰 강점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SUV의 실용성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최신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까지 누릴 수 있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예산과 쓰임새, 운전자의 성향에 맞는 현명한 트림 구성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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