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외관이 완전히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신형 골프는 8세대 모델로 풀체인지를 거쳤지만 디자인의 변화는 크지 않다. 7세대 골프 고유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기차 I.D.3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골프는 9월 공개된다.

광고 촬영 중 포착된 신형 골프의 전면부는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와 그릴을 삭제한 디자인이 확인된다. 범퍼 하단부에는 고성능 모델 골프 GTI를 연상케하는 디테일이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기존 디자인을 재해석한 슬림한 리어램프와 범퍼 페이크 머플러팁이 적용됐다.

실내는 지난 5월 스파이샷을 통해 이미 노출됐다. 폭스바겐이 최근 다양한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전자식 계기판,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에 위치한 대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특징이다.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전자식 기어버튼 적용이 예상된다.

스티어링 휠은 지름이 굵고 직경을 줄인 스타일로 3-스포크 타입이다. 스포크 좌우에는 다기능 버튼을 통해 주행보조장치를 비롯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그 밖에 메탈릭과 하이그로시 소재가 부분적으로 사용됐으며, 단조로운 디자인의 도어 트림이 확인된다.

한편, 폭스바겐 골프는 콤팩트 클래스를 대표하는 모델로 8세대 모델에서는 편안함과 연결성, 효율성에서 큰 변화를 예고했다. 8세대 골프 역시 해치백 스타일로 기존 골프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게 된다. 신형 골프는 오는 9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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