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신형 골프 티저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10월 선보일 신형 골프는 8세대(Mk8) 모델로 최신 디지털 캐빈과 다양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골프의 판매는 2020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시작될 예정으로 국내 판매는 미정이다.

다양한 스파이샷을 통해 내외관 디자인을 보여준 신형 골프는 전통적인 골프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선된 프로포션과 보다 와이드한 범퍼, 슬림하고 복잡한 형태로 변경된 헤드램프 등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전면부 그릴이 이전보다 낮아졌다.

8세대 골프는 7세대 대비 차체가 확대된다. 전후방 범퍼 디자인 변화로 전장이 길어지며, 후면부에는 페이크 머플러팁 디테일이 적용된다. 신형 골프의 가장 큰 변화는 실내에서 이뤄졌다. 전자식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의 듀얼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수평형 대시보드 레이아웃과 슬림한 에어벤트를 통해 상단부 디스플레이 존과, 하단부 조작부로 나뉜다.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전자식 기어버튼과 전동식 파킹브레이크가 적용될 전망이다. 커진 모니터를 통해 개선된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8세대 골프는 유사한 크기의 전기차 ID.3와 함께 판매된다. ID.3는 8세대 골프와 함께 선보일 양산형 전기차로 최고출력 204마력의 리어 구동 전기모터와 77kWh 배터리가 적용된다. 가격은 동급 디젤차와 유사한 2만5000달러(약 3034만원) 수준에서 책정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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