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최상위 콤팩트 SUV 모델 신형 마칸 터보 공개했다. 신형 마칸 터보는 이전 모델 대비 배기량이 20% 감소되었음에도 최고출력은 10% 높아진 44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SUV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적용시 100km/h 가속은 4.3초, 최고속도는 270km/h다.

신형 마칸 터보는 최적화된 섀시 기술 중 하나인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트 브레이크(PSCB)를 옵션 사양으로 제공해 강력한 브레이킹 능력을 지녔다. 외관은 최신 마칸 모델을 기반으로 터보 모델 특유의 프런트 에이프런과 더블 윙 고정식 루프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운전자와 승객 모두 어댑티브 18방향 스포츠 시트와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개선된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새롭게 적용된 2.9리터 바이 터보엔진은 포르쉐 카이엔과 파나메라 모델에도 사용되는 유닛으로 터보차저가 실린더 V 내부에 배치된다.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 구조와 함께 냉각 배기 매니폴드는 높은 효율의 연소를 위해 실린더 헤드로 통합되어 있으며, 연소실과 터보차저 사이의 짧은 배기 경로 덕분에 빠른 출력과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다. 기존 3.6리터 6기통 터보 대비 최고출력은 40마력 증가했다.

최대토크 56.1kgm는 1800-5600rpm 사이에서 발휘된다.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사륜 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가 기본 사양으로 연비는 유럽 NEDC 기준으로 9.8ℓ/100km다. 특히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PSCB)가 새롭게 적용된다.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는 디스크에 적용된 텅스텐 카바이드 코팅으로 기존 주철 브레이크에 비해 반응 속도가 빠르고 마모 저항력이 높아 브레이크 분진의 양을 최대 90%까지 줄여준다. 고광택 브레이크 디스크와 화이트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특징이다.

또한 최적화된 롤링 피스톤과 새로운 쇽업쇼버 유압 장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를 포함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20인치 마칸 터보 휠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신형 마칸 터보는 전용 프런트 에이프런, 3개의 대형 에어 인테이크와 하이 레벨 프런트 라이트뿐 아니라,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를 포함한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며, 20인치 마칸 터보 휠, 스포츠 디자인 사이드 스커트와 사이드 미러가 적용된다.

더블 윙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된 고정식 루프 스포일러는 터보 모델의 전형적인 특징이며, 실버 컬러의 트윈 테일 파이프의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이다. 그 밖에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와 18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전자식 스포츠 시트, 컴포트 메모리 패키지가 제공된다.

또한 알칸타라 루프 라이닝과 브러시드 알루미늄 인테리어 패키지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911을 통해 선보인 열선 내장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옵션 사양이다. 10.9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 , 14개의 스피커와 665와트의 BOSE 서라운드가 제공된다.

신형 마칸 터보의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가격은 9만1922유로(약 1억2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마칸 기본형 모델의 가격은 7450만원부터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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