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2020년 국내 시장에 SUV를 대거 투입할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Q3 35 TDI, Q5 50 TDI, SQ5 TDI, Q7 50 TDI 모델들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국내 출시를 앞둔 아우디의 SUV 신차 라인업의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

Q5 50 TDI는 지난 2017년 공개된 2세대 모델이다.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플랫폼 경량화가 이뤄졌다. Q5 50 TDI는 3.0리터 V6 디젤엔진과 8단 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3.2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는 5.9초, 최고속도는 237km/h다.

Q5는 전장 4663mm, 전폭 1893mm, 전고 1659mm, 휠베이스 2819mm로 1세대 모델보다 더욱 커졌다. 그러나 차체에 알루미늄 비중을 높여 엔진 사양에 따라 차량 무게는 최대 90kg 줄어들었으며, 공기저항계수는 0.30Cd를 달성해 외부 소음을 최소화 시켰다. 

Q5의 고성능 버전인 SQ5 TDI도 국내에 출시된다. 성능과 효율성을 함께 만족시키는 SQ5는 V6 디젤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347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정지에서 100km/h는 가속은 5.1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대형 SUV Q7 50 TDI도 도입된다. 3.0리터 V6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에는 6.5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41km/h에서 제한된다.

Q7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63mm, 전폭 1970mm, 전고 1741mm, 휠베이스 2990mm다. Q7은 5인승과 7인승 두 가지로 구성된다. Q7 7인승 모델은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후륜 조향시스템이 적용돼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민첩한 움직임과 주차 편의성을 제공한다.

Q3 35 TDI는 7년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국내 인증을 마친 Q3 35 TDI는 2.0리터 디젤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발휘한다. 정지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9.2초, 최고속도는 207km/h다.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적용해 1세대 보다 차체 크기는 커지고 전고는 낮아졌다. 전장 4484mm, 전폭 1849mm, 전고 1585mm, 휠베이스는 2680mm다. 특히 디자인 개선과 함께 휠베이스가 기존 모델보다 77mm 늘어나 실내 공간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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