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2021년 선보일 FUV 페라리 푸로산구에(Purosangue) 예상도가 나왔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가 공개한 예상도는 최근 공개된 신차 페라리 로마 GT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날렵한 전면부를 포함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페라리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은 FUV로 불릴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를 지향하는 페라리 FUV 푸로산구에는 전방 엔진 구조의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푸로산구에를 통해 페라리는 2가지 아키텍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페라리는 로마 GT, 푸로산구에를 비롯해 2+2, 4+ 등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계획하고 있다. 푸로산구에의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방식으로 V6, V8, V12 엔진과 호환이 가능하다. V12 페라리 SUV 출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페라리는 2022년 선보일 차세대 하이퍼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하이퍼카는 1천마력에 달하는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를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게 된다. 출력을 높이는 것을 지양하고, 경량화와 운전 용이성, 공기역학성능에 중점을 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또한 페라리는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V12 자연흡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 완전 전기로 구동되는 페라리 전기차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V8 터보를 비롯해 향후 V6 터보엔진을 적용할 페라리를 만날 수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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