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오는 16일 국내에 출시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할 콤팩트 SUV로 트래버스, 콜로라도에 연이어 출시돼 쉐보레 RV 라인업은 더욱 강화된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생산돼 수출까지 예정된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개발을 주도한 신차로, 쉐보레는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그리고 픽업트럭 콜로라도까지 탄탄한 RV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쉐보레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급증하는 SUV 수요를 다양하게 만족시킬 계획이다.

쉐보레는 최근 트레일블레이저의 1.35리터 가솔린 터보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트레일블레이저 1.35 터보는 차세대 E-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과 함께 스위처블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외관 디자인은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디자인과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날렵한 헤드램프,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울려 입체적이며 강인한 SUV 특유의 외관을 연출했으며, 측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볼륨감이 특징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최신 VSS-F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11mm, 전폭 1808mm, 전고 1664mm 수준이다.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과 스포티한 디테일을 통해 공간감과 상품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1375ℓ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다양한 운전자보조시스템도 탑재된다. 카메라, 단거리 레이더, 초음파 센서의 조합으로 차량의 주변 환경을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능동적 안전성을 높였으며, 보행자 감지가 포함된 자동비상제동, 차선이탈경고 및 차선유지보조,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등을 지원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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