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NEW RX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NEW RX는 4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차체 강성을 높이고, 서스펜션 구조 개선 및 편의사양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RX450h 수프림 8210만원, 이그제큐티브 9070만원, RX350 8450만원이다.

롱바디 모델 RX450hL은 3월 18일부터 판매된다. 롱바디의 경우 2열 좌석은 두 사람이 독립적으로 앉을 수 있는 캡틴 체어가 적용됐으며, 3열 시트는 파워폴딩이 가능하다. 독립적인 에어컨 제어도 가능하다. 1열부터 3열까지 극장식 배열구조로 탑승자 시야를 확보했다.

신형 RX의 전면 가로형 스핀들그릴은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변경됐으며, 트리플 LED 헤드램프, 범퍼 디자인에 변화를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후면은 범퍼 하단부를 더 낮추고 수평축을 강조한 와이드한 디자인에 렉서스의 시그니처 L자형 램프, 신규 휠이 적용됐다.

실내는 장인의 공정을 거친 나무, 가죽, 금속 소재를 사용해 고급감을 높임과 동시에 곳곳에 간접조명을 더했다. 더불어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홀더, 센터콘솔박스 후면의 USB 충전 포트 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5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e-CVT 미션이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62마력, 최대토크 34.2kgm의 성능을 낸다. 특히 포트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D-4S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이 적용돼 연료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AWD(E-FOUR) 시스템은 전,후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까지 자동적으로 조절해 상황에 따라 전륜구동, 후륜구동으로 주행할 수 있다. 가솔린 모델은 V6 6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01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힘을 낸다.

신형 RX는 차량의 조립에 사용되는 구조용 접착제의 사용범위를 넓히고, 스팟 용접의 타점을 늘려 차체 강성을 높였다.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를 새롭게 도입해 코너링 성능을 향상하고, 허브 베어링 강화와 리어 스테빌라이저로 언더스티어 및 롤링 현상을 억제했다.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차선추적 어시스트,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후측방 경고시스템, 4개의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360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가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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