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이 중단됐다. 기아차는 21일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돼 가격이 변동될 예정이며, 사전계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세제 헤택 제외에 따른 변동된 가격을 추후 고지할 예정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별도 보상안을 마련해 개별적으로 연락할 계획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은 2월 21일 16시부터 중단되며, 디젤 모델 사전계약은 종전과 동일하다.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제외가 확정된 만큼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143만원 상승할 전망이다. 기아차가 사전계약을 실시한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520~4070만원으로, 현행 가격을 유지할 경우 가격은 3663~4213만원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

쏘렌토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 15.3km/ℓ다.

쏘렌토 디젤은 열효율 개선 및 마찰 저감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우수한 변속 성능이 특징인 습식 8단 DCT가 조합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5인승, 18인치 휠 2WD 기준) 14.3km/ℓ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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