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트래버스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2020년 말 판매가 미국내 시작될 트래버스 부분변경은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6가지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스포티한 신규 전면부 디자인에는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쉐보레는 올해 미국내 대부분의 SUV 라인업 디자인을 변경할 예정이다. 새로운 신차 라인업 트레일블레이저와 블레이저를 비롯해 풀체인지 모델 타호와 서버번, 부분변경된 이쿼녹스와 트래버스까지 어느 때보다 다양한 SUV 라인업과 함께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신형 트래버스의 전면부는 헤드램프의 위치를 범퍼로 이동시키고 기존 헤드램프 위치에는 LED 주간주행등을 추가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전면 그릴 크기를 줄이고 디테일을 강조했다. LED 헤드램프와 디테일이 강조된 LED 리어램프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LED 주간주행등은 방향지시등 역할을 겸한다. 4가지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적용된다. 실내는 부분적인 디자인 변화가 단행됐다. 8인치 전자식 계기판 신규 적용과 함께 2-패널 선루프의 2열 부분은 전동식 선쉐이드가 적용됐다. 무선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동급에서 가장 큰 적재공간 타이틀은 부분변경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신형 트래버스에서는 6가지 안전장비가 기본이다. 자동긴급제동, 보행자감지제동, 차선유지보조, 전방충돌경고, 오토하이빔, 전방거리표시 외에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트래버스는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3.6리터 6기통 가솔린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kgm를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LT 레더 4447만원, RS 5027만원, 레드라인 5457만원 등 5가지 트림이 판매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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