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내수 판매 1위는 현대차 그랜저가 차지했다. 신형 그랜저는 3월 1만6600대가 판매돼 지난 2016년 12월 이래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포터2, 기아차 K5, 현대차 쏘나타가 뒤를 이었다. 신차 XM3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5581대, 3187대가 판매됐다.

국산차 5개 브랜드의 3월 내수와 해외를 포함한 총판매량은 59만7826대로 2월(52만122대)과 비교해 약 14.9% 증가했다. 특히 내수 판매량은 15만1025대로 2월 대비 84.8%가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동월 대비 총판매량은 약 14% 감소했다.

3월 내수 판매 1위는 현대차 그랜저다. 지난달 현대차 포터2에 밀려 2위를 기록했던 신형 그랜저는 전월 대비 119%가 증가한 1만6600대가 판매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K5가 8193대로 쏘나타를(7253대)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위는 현대차 포터다.

5위는 6293대의 판매고를 올린 팰리세이드로 국산 SUV 중 가장 많이 팔렸다. 팰리세이드는 2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40% 증가했으나 2019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내수 판매량 TOP 10에 현대기아차가 아닌 모델은 르노삼성차 XM3가 유일하다.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XM3는 5581대가 판매되며 K7(5045대)을 앞질러 9위를 기록했다. XM3의 경쟁자로 꼽히는 기아차 셀토스의(6035대) 판매량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3187대, 제네시스 GV80은 326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의 3월 내수 판매량은 6만5977대다. 2월달과 비교해 약 80% 증가했다. 또한 제네시스는 6203대가 판매되며 판매량이 전월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기아차는 5만100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약 78% 증가한 수치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인기에 힘입어 1만201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내수시장 3위에 올랐다. 2월 판매량 3673대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8965대를 판매한 쉐보레가 4위, 6860대를 판매한 쌍용차가 5위를 기록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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