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2021년형 모델이 오는 20일 출시된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신형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 출시는 1년여 만이다. 트림 구성 조정으로 기아차 K5 대비 부족한 상품성을 높이고, 이중접합차음유리를 기본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2021 쏘나타는 고객 불만 사항을 개선해 출시된다. 2.0 가솔린 기준 부족한 가속성능을 개선한다. ECU 튜닝, 기어로직 조정을 통해 가속시 답답함이 개선된다. 또한 일부 모델에 제한적으로 적용된 이중접합차음유리를 기본으로 적용해 NVH 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중하위 트림의 상품성을 강화한다. 전 모델에 17인치 휠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옵션 선택이 제한적인 프리미엄 트림을 재구성해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늦게 출시된 K5의 경우 트림별 옵션 선택이 비교적 자유로워 쏘나타 대비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연식변경과 함께 고성능 모델 쏘나타 N라인을 투입한다. 쏘나타 N라인은 쏘나타 센슈어스 보다 강력한 준고성능 라인업으로 N라인 전용 디자인과 성능 패키지가 적용된다. 전용 서스펜션과 가로배치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8단 DCT 변속기가 적용된다.

미국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일부 공개된 쏘나타 N라인은 디자인과 사양, 실내, 파워트레인을 일부 공개한 상태다. 2.5리터 스마트스트림 T-GDI 터보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2.7kgm를 발휘하며, 엔진 사운드 강화 기능을 통해 3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8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놀랍도록 빠른 변속과 다운시프트 레브매칭을 제공한다. 급출발시 토크를 제어하며, 양산차에는 런치 컨트롤 모드가 적용된다. 전용 스프링, 전용 댐퍼, 전용 부싱과 강화된 브레이크, 주행 제어가 억제된 스포츠+ 모드가 추가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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