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캡처를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캡처는 QM3의 후속 모델이자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수입 판매되는 콤팩트 SUV로 CMF-B 플랫폼과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고급감을 강조한 실내 구성과 소재가 특징이다. 가격은 2413~2748만원이다.

QM3 후속 모델 2세대 캡처는 116마력 디젤과 152마력 가솔린 터보 사양으로 운영된다. 세부 트림별 가격은 1.5dCi 디젤 젠 2413만원, 인텐스 2662만원이다. TCe260 가솔린은 인텐스 2465만원, 에디션 파리 2748만원이다.(개별소비세 1.5% 기준, 부가세 포함)

캡처는 르노 최신 CMF-B 플랫폼이 적용돼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105mm, 전폭은 20mm 커졌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30mm, 전폭 1800mm, 전고 1580mm, 휠베이스 2640mm, 2열 레그룸은 221mm다. 외관은 르노 특유의 감각적인 프렌치 스타일이 적용됐다.

캡처의 투톤 보디 컬러 조합은 루프 컬러가 A필러와 아웃사이드 미러까지 동일하게 이어져 조화를 이룬다.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기본으로, 인텐스 트림 이상에는 라이트 시그니처가 탑재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엠블럼은 르노 로장주다.

디지털 계기판은 10.25인치, 9.3인치 내비게이션은 세로형 플로팅 타입으로 배치됐다. 센터콘솔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플라잉 콘솔과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를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8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특히 캡처 최상위 프리미엄 트림인 이니셜 파리에는 전용 인테리어가 적용돼 체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퀄팅 가죽에 브라운 스티치로 포인트를 더한 가죽 시트를 비롯해 대시보드, 플라잉 콘솔, 도어 패널, 암레스트 등을 고급 가죽으로 마감 처리했다.

캡처에 적용된 리어 슬라이딩 벤치는 앞뒤로 16cm 이동이 가능해 최대 536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실내 수납공간은 총 27ℓ다. 보스 서라운드 시스템은 9개의 스피커로 이뤄졌으며, 트렁크 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후레쉬 에어 서브 우퍼가 적용됐다.

캡처는 긴급제동 보조, 차간거리 경보, 차선이탈 경보, 차선이탈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를 기본으로 안전 및 편의사양이 별도의 추가 선택 없이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된다. 트림에 따라 어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조향 보조, 후방 교차 충돌 경보 등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kgm의 TCe 260 가솔린과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는 1.5 dCi 디젤로 운영된다. 두 엔진 모두 게트락 7단 습식 DCT 변속기가 조합된다. 복합연비는 가솔린과 디젤 각각 13.5km/ℓ, 17.7km/ℓ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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