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GV80와 쏘렌토의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최근 출시된 GV80와 쏘렌토에 발생하는 각종 불량을 해결하기 위함으로 고객통지문이 발송됐다. 배터리 방전과 주행시 기어변속 오류, 도장 손상 등 제네시스 GV80 4건, 기아차 쏘렌토 5건이 진행된다.

먼저 제네시스 GV80는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0년 3월 20일까지 생산된 차량이 대상이다. 일시적 경사각도 오판단으로 HAC(Hill start Assist Control) 진입 후 해제시 울컥거림이 발생하며, 낮은 확률로 경사로 주행중 제동시 울컥거림이 지속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한 후방카메라 비정상 모드 진입방지 로직이 미흡해 후방카메라 영상 출력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IBU, ICU, HUD 내부 소프트웨어 오류로 간헐적 슬립 미진입 또는 암전류 과다 발생에 따라 배터리 방전 가능성이 확인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스탑&고(ISG)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정상적인 변속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과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로변경보조 기능의 고장 문구가 계기판에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2020년 1월부터 3월 27일까지 생산된 차량에서는 도장 손상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차 신형 쏘렌토는 5건의 무상수리가 진행된다. 2020년 2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생산된 차량은 멀티 펑션 스위치, 전자식 변속 레버(SBW), 후측방 충돌 보조장치에 대한 소프트웨 업그레이드와 오버 헤드 콘솔 램프 PCB 기판, 시트 히터 ECU를 교환해야 한다.

조치를 받지 않을 경우 후진시 주차 보조선 떨림, 통신 오류로 전자식 변속 레버 경고 문구 표출, 송수신 칩 간헐적 미작동으로 후측방 레이더 경고등 점등, 2열 퍼스널 램프 미점등, UVO 원격 조정 앱 시트 열선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2020년 3월 6일부터 25일까지 생산된 차량은 TCU 통신 오류가 발생하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보했다. 2020년 1월 30일부터 3월 27일까지 생산된 차량중 장시간 운행시 엔진의 냉각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무상수리를 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