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27일 뉴 5시리즈·6시리즈를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 5시리즈·6시리즈는 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첨단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뉴 5시리즈·6시리즈는 올해 4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뉴 5시리즈는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됐으며, 상하좌우로 커져 프론트 에이프론까지 이어졌다. 날카로워진 헤드램프는 BMW만의 디자인에 요소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리어램프는 더욱 입체적으로 디자인됐다.

뉴 5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4기통 및 6기통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48V 스타터-제너레이터와 보조 배터리를 통해 회생제동 효율과 전력 저장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가속시 11마력을 발휘해 전기 부스트 효과를 낸다.

뉴 5시리즈는 184마력부터 340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을 발휘하는 3개의 가솔린 및 3개의 디젤 엔진을 제공한다.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 압력을 높여 효율을 높였고, 디젤 엔진에는 2-스테이지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했다.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된다.

BMW 최신 e드라이브 기술이 사용된 PHEV 모델 뉴 530e 투어링 및 530e xDrive 투어링도 선보인다.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09마력의 전기모터 조합으로 엑스트라부스트 포함 292마력이다. 최대 62km를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에는 능동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성능이 향상된 조향 및 차로 유지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신규 BMW OS 7이 적용된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 프로페셔널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뉴 6시리즈 GT는 렉셔리 세단의 우아함과 쿠페의 스포티한 감성을 동시에 담았다. 상하좌우로 커진 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헤드램프의 조합 덕분에 차폭이 한층 넓어 보이며, LED 헤드램프는 능동형 코너링, 매트릭스 기술이 포함된 BMW 셀렉티브 빔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기본이다. 새롭게 배열된 다기능 버튼이 탑재된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00ℓ로 최대 180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뉴 6시리즈 GT의 파워트레인은 190마력부터 340마력까지 발휘되는 2개의 가솔린 및 3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모든 엔진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최첨단 배출가스 제어 기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뉴 6시리즈 GT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에 추가된 신규 주변 상황 3차원 시각화 기능은 인접 차로에 있는 다른 자동차나 트럭 등을 인식, 시각화해 충돌 가능성이 있는 대상은 강조해 나타낸다. 선택사양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으로 원격 주차가 가능하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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