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형 G80가 5월 내수 판매 5위에 올라섰다. 신형 G80는 5월 7582대가 판매되며 8136대가 판매된 기아차 신형 K5의 뒤를 이었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는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 신형 아반떼,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판매량 탑3에 올랐다.

5월 내수 판매 1위 현대차 신형 그랜저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10.6% 감소한 1만3416대가 판매됐다. 2위는 현대차 아반떼다. 신형 아반떼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9382대(AD 413대 포함)가 판매됐다. 그랜저와의 격차는 4034대다.

3위와 4위는 각각 기아차 신형 쏘렌토(9297대)와 신형 K5가 차지했다. 두 차량 모두 2019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상승했다. 특히 제네시스 신형 G80는 5월 한 달간 7582대가 판매되며 5위에 올랐다. 이는 4월 대비 71%,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6위는 현대차 포터2(6322대), 7위 기아차 봉고(5958대), 8위 현대차 쏘나타(5827대), 9위 현대차 싼타페(5765대), 10위 기아차 셀토스(5604대)로 판매량 탑10이 모두 현대기아차다. 셀토스가 소형 SUV 중 가장 많이 팔렸고 르노삼성 XM3(5008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의 5월 내수 판매량은 7만810대다. 4월달과 비교해 0.3% 감소했다. 이중 제네시스 브랜드는 1만2960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판매량이 26.8% 상승했다. 기아차는 5만118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1.6% 증가한 수치다.

르노삼성차는 1만57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내수시장 3위를 사수했다. 전월 대비 판매량은 4% 하락했다. 쌍용차는 프로모션 강화에 힘입어 전월 대비 25.9% 증가한 7575대를 판매, 4위로 올라섰다. 한국GM은 4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0.9% 하락한 5993대를 기록했다.

한편, 국산차 5개 브랜드의 5월 내수와 해외를 포함한 총판매량은 42만3416대로 4월(37만6032대)과 비교해 약 12.6%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동월 대비 9.3% 상승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판매는 48% 급감했으며, 총판매량은 37.2% 하락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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