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 출시를 앞둔 올 뉴 디펜더 110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 뉴 디펜더는 70년 넘게 지켜온 랜드로버의 개척 정신을 계승한 상징적인 모델로 가격은 D240 S 8690만원, SE 9670만원, 런치 에디션 9290만원이다. 

올 뉴 디펜더는 높은 차체와 각진 실루엣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뛰어난 실용성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특히 한눈에 디펜더임을 알 수 있는 전후방 짧은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해 험로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도록 디자인됐다.

기존 디펜더의 헤드램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LED 헤드램프, 2열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외부 스페어타이어 등을 통해 디펜더만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는 독창적인 노출구조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될 디펜더 110은 3022mm의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 레그룸은 992mm며, 40:20:40 분할 폴딩 시트가 제공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열 탑승자를 위한 다목적 시트백 클릭 앤 고가 기본 사양이다.

올 뉴 디펜더에 최초로 탑재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는 2개의 LTE 모뎀과 퀼컴의 최첨단 스냅드레곤 820Am 칩을 내장해 스마트폰과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T맵 내비게이션이 내장됐으며, 디스플레이는 10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12.3인치다.

디펜더 D240의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출력과 연비 효율성을 보장한다.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 설계를 통해 진동을 감소시켰다. 연료 연소 효율을 높이는 가변식 스월 컨트롤이 적용돼 주행 변화에 맞는 정교한 연료 분사를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에는 바디온 프레임 대비 3배 더 높은 비틀림 강성을 제공하는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과 차량의 리커버리 포인트를 통해 6.5t의 스내치 하중을 견뎌낸다. 루프 적재 하중은 주행시 최대 168kg, 정차시 최대 300kg이다.

올 뉴 디펜더에 기본 탑재된 4코너 에어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상황에서 지상고를 75mm까지 높여주고 더 극단적인 오프로드 조건에서는 추가로 70mm를 연장할 수 있다. 최대 도강 높이는 900mm에 달한다. 안전벨트를 풀면 에어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지상고를 낮춘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초당 500회의 차체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고속주행시 날카로운 핸들링과 뛰어난 온로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접근, 램프, 이탈 각도는 38º, 28º, 40º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도 적용됐다.

특히 런치 에디션에는 노면을 상시로 모니터링해 주행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가 제공된다. 최초로 적용된 웨이드(도강) 프로그램은 스로틀 응답을 자동으로 부드럽게 조절한다. 난방 및 환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를 비롯해 3D 서라운드 뷰,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가 적용됐다. 원격 업데이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스탑&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올 뉴 디펜더에는 익스플로러,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 팩 등의 4개의 액세서리 팩을 선택해 차량의 내/외관을 목적과 개성에 맞게 연출할 수 있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4개의 액세서리 팩을 3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7월말까지 진행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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