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GV80 디젤 모델의 일부 보증 기간을 연장한다. 제네시스는 최근 불거진 GV80 디젤 엔진 떨림 현상에 대한 조치로 엔진의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 기간을 10년/20만km로 연장한다. 보증 기간 연장 대상 차량은 6월 11일까지 출고된 GV80 디젤이다.

제조사측은 낮은 rpm에서 장기간 운행할 경우 엔진 내 카본의 누적 정도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으로 현재 조치 방안을 마련해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세부 조치 방안은 확정 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 전했다.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GV80 3.0 디젤에 적용된 현대기아차 신형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D3.0 FR VGT로 불리는 신규 파워트레인으로 효율성과 성능,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한다. 고압/저압 EGR과 LNT와 DPF, SCR이 함께 사용돼 유로6d RDE2 기준을 충족한다.

제네시스 GV80는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된 신차로 언덕길 출발 제어(HAC) 오류, 후방카메라 영상 출력 오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배터리 방전 가능성, 스탑앤고 소프트웨어 오류, 차로변경보조 고장 문구 오류, 도장 손상 가능성으로 5건의 무상 수리가 진행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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