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오는 8월 선보일 신형 투싼(NX4) 실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커뮤니티와 관련 동호회를 통해 게재된 신형 투싼의 실내는 다른 구성이 특징이다. 신형 투싼은 비전T 콘셉트카를 그대로 구현한 과감한 외관 디자인, 3세대 플랫폼, 하이브리드가 적용된다.

신형 투싼의 실내에는 T형 대시보드와 함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의 위치가 하향된 것이 확인된다. 특히 계기판은 독립된 형태가 아닌 도어트림과 연결된 형태로 지금까지의 현대차 디자인과는 다르다. 중앙 에어벤트는 모니터 상단으로 이동한 모습니다.

모니터 하단의 공조장치나 오디오 컨트롤러는 터치형 패널로 제공될 전망이다. 제니시스 G80, 그랜저에 이어 공조장치 컨트롤러를 물리 버튼 형태에서 터치형으로 바꿔나가는 단계로, 최근 출시되는 해외 제조사 신차에서도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대표적인 변화다.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과 버튼류 구성은 신형 아반떼와 유사한 4-스포크 타입이다. 윈도우 프레임 이너 마감재를 더하는 등 정숙성 향상을 위한 요소를 도입했다. 또한 기존 기어레버를 대신하는 전자식 기어버튼(SBW)을 도입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지원된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을 통해 히든형 램프 디자인을 확대 적용한다. 신형 쏘나타, 그랜저 부분변경을 통해 먼저 선보인 디자인 요소로 레이저 타공을 통해 주간주행등이 점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금속 소재로, 점등시에는 발광부로 보여지게 하는 최신 디자인 요소다.

신형 투싼은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고 차체 크기와 휠베이스를 확대된다. 저중심, 경량화는 물론 친환경 파워트레인까지 대응한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되며, 추후 준고성능 모델 투싼 N라인이 투입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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