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가 출시돼 주목된다. 신형 싼타페 기본형의 가격은 3122만원으로 기존 대비 494만원 인상됐다. 개소세 혜택이 3.5%로 변경되고 2.0 디젤 트림 삭제로 상승폭이 더 크게 다가온다. 신형 싼타페와 기존 싼타페의 인상된 가격과 사양을 살펴봤다.

신형 싼타페 최상위 트림은 기존 인스퍼레이션에서 캘리그래피로 변경됐다. 캘리그래피 트림에 풀패키지 가격은 4689만원이다. 기존 싼타페 인스퍼레이션 2.2D 풀패키지의 가격은 4462만원으로, 개소세 혜택이 3.5%로 변경된 것을 고려해도 오히려 저렴해졌다.

신형 싼타페 프리미엄의 가격은 3122만원이다. 기존 2.2 디젤 대비 209만원 상승했다. 8단 자동변속기에서 습식 8단 DCT 변속기로 변경됐으며, LED 헤드램프, 차로 유지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1열 통풍시트,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8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됐다.

더 뉴 싼타페 프리미엄 초이스의 가격은 3205만원으로 기존 2.2D 익스클루시브 대비 39만원 상승했다. 개소세 혜택 변경폭을 고려하면 신형이 더 저렴하다. 다만 기존 익스클루시브와 달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풀오토 에어컨, 외관 루프랙 사양이 삭제됐다.

싼타페 부분변경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3514만원이다. 기존 2.2D 프레스티지 대비 41만원 올랐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10.25인치 디스플레이, 멜란지 니트 내장재 등이 추가된다.

신형 싼타페 캘리그래피는 기존의 인스퍼레이션을 대체한다. 가격은 3986만원으로 기존보다 164만원 상승했다. 캘리그래피 전용 디자인과 함께 20인치 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앰비언트 무드램프, 레인센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사양이 추가로 적용됐다.

한편, 싼타페 부분변경은 7월 1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싼타페 부분변경은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과 함께 신규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이 적용됐다. 2.2 디젤이 먼저 출시되며 올 하반기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출시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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