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과 주요 편의사양을 13일 공개했다. 신형 카니발의 실내에는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등과 함께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후석 공조 필터 등이 적용됐다. 신형 카니발은 7월 출시될 예정이다.

4세대 카니발의 내장 디자인 콘셉트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이다. 우주선의 실내를 연상시키는 크래쉬 패드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안락하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탑승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편의사양이 특징이다.

운전석에는 첨단 감성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감을 모두 갖췄다.

특히 크렐(KRELL) 12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도어 손잡이 쪽 입체 패턴 가니쉬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크래쉬 패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슬림한 송풍구 일체형 메탈 가니쉬, 고급 우드 가니쉬 등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2열에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가 적용됐다.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인다. 2열 승객을 위해 센터콘솔도 확장됐다.

기존 3ℓ에서 5.5ℓ로 넓어졌고 콘솔 박스 하단에서 서랍처럼 손쉽게 꺼낼 수 있다. 또한 수납공간의 윗부분을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후석 공간에도 공조 필터를 추가해 넓은 실내공간 어디에서든지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다.

한편, 4세대 카니발의 크기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90mm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40mm, 전폭은 10mm, 휠베이스는 30mm 늘어나 동급 최대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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