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카니발(KA4)의 사전계약이 내주 시작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의 사전계약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8월 10일로 예정됐다. 2.2 디젤과 3.5 V6 가솔린이 먼저 출시되며, 향후 2.5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신형 카니발 디젤에는 엔진 블록까지 바뀐 신형 스마트스트림 2.2D 엔진이 새롭게 적용된다. NVH 성능 강화가 예정됐으며, 최고출력은 202마력이다.  3.5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94마력으로 기존 3.3 가솔린을 대체한다. 두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신형 카니발의 차체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90mm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40mm, 전폭은 10mm 늘어났다. 신형 카니발의 외관은 웅장한 볼륨감을 콘셉트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세련된 모습을 추구한다.

4세대 카니발의 실내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탑재됐다.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감을 모두 갖췄다.

또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크렐(KRELL) 12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입체 패턴 가니쉬의 앰비언트 라이트,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2열 승객을 위한 센터콘솔 확장, 후석 공조 필터 추가 등 탑승객을 위한 편의사양이 크게 강화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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