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SM6 부분변경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더 뉴 SM6는 신규 파워트레인으로 주행성능을 높였으며, 리어 서스펜션을 개선해 기존 모델 대비 승차감이 업그레이드됐다. TCe260 및 TCe300 가솔린 터보, LPe로 운영된다. 가격은 2401만원부터다.

트림별 가격은 TCe260 SE 2450만원, SE Plus 2681만원, LE 2896만원, RE 3112만원, 프리미에르 3265만원이며, TCe300 LE 3073만원, 프리미에르 3422만원이다. LPe는 SE 2401만원, SE Plus 2631만원, LE 2847만원, RE 3049만원이다.(개소세 3.5% 기준)

TCe300에는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게트락 습식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낸다. 엔진은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얹어진다. 복합연비는 18인치 기준 11.8km/ℓ(도심 10.5, 고속 13.7)다.

TCe200에는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게트락 습식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 13.6km/ℓ(도심 12.1, 고속 16)다. 승차감도 개선됐다.

프런트와 리어 댐퍼에 MVS를 적용해 감쇠력을 부드럽게 제어한다. 리어 서스펜션에는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가 탑재돼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MVS와 하이드로 부시의 정교한 조화로 유럽 감각의 예리한 핸들링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SM6는 모든 트림에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동급 최초로 선보인다. 이는 전방 카메라가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향등 내부 LED(좌/우 각 18개)를 다중 제어해 영역별 밝기를 정교하게 조정한다.

하이랜드 실버, 샌드 그레이, 빈티지 레드 등의 신규 외장 컬러가 추가됐다. 또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포함한 새로운 라이트 시그니처를 채택해 외관 디자인의 미적감각과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에는 10.25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9.3인치 이지 커넥트가 적용됐다.

9.3인치 이지 커넥트는 통신형 T맵이 포함됐으며, 기본적인 기능은 터치 방식이다. 운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공조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별도 분리해 직관적인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센터콘솔 사이드와 컵홀더까지 확대됐다.

이밖에 스탑&고를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긴급제동 보조(보행자/자전거 포함) 차선이탈 방지보조, 후방 교차충돌 경보 등이 추가됐다. 15W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온카 미러링, 1열 이지 액세스 기능 등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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