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화재가 발생한 코나 일렉트릭에 대한 공식 입장과 리콜 계획을 밝혔다. 22일 현대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 화재 차량을 특정하고, 리콜 범위와 점검 대책을 게재했다. 또한 무상 홈투홈 서비스(픽업&딜리버리), 서비스센터 휴일 운영이 포함된다. 아래는 코나 일렉트릭 공지 전문이다.

<코나 일렉트릭 고객님께 알려 드립니다.>

당사 코나 일렉트릭 차량 중 특정 기간 동안, LG화학 중국 난징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그린파워 충주공장에서 조립한 배터리 팩이 탑재된 일부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콜은 문제 발생 가능성을 적극 점검하고 배터리 모듈 교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 업데이트로, 대상 차량은 코나 일렉트릭 2020년 3월 13일 이전 생산된 차량이며, 해당 고객님께는 MMS 및 내비게이션 팝업 메시지를 통해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신속하게 리콜 조치를 받으실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 전국 서비스 거점을 통해 10월 30일까지 특별 정비 기간을 운영하며, 직영 서비스센터(평일, 토요일/일요일)와 블루핸즈(평일, 토요일) 정비를 휴일까지 연장하여 운영합니다.

또한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시기 어려운 고객님께서는 홈투홈 서비스(픽업&딜리버리)도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오니 불편함 없이 조치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서비스 거점으로 방문하셔서 조치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고객님께 불편함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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