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는 초경량 휴대용 드론 Mini 2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Mini 2는 무게 249g 미만의 초경량 휴대용 드론으로 4K 카메라, 전작 대비 향상된 고화질 이미지 촬영, 모터 출력, 향상된 송수신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가격은 스탠더드 패키지가 54만9000원이다.

스탠더드 패키지는 Mini 2 기체, 리모트 컨트롤러, 배터리 1개로 구성됐다. 콤보 패키지는 배터리 3개, 차징 허브, 기체 및 리모트 컨트롤러, 전용 휴대 가방을 포함한 구성으로 가격은 71만9000원이다. Mini 2는 접이식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편리한 휴대가 가능하다.

작지만 강력한 Mini 2는 핵심 비행 성능도 향상됐다. DJI 오큐싱크 2.0으로 불리는 송수신 기술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거리 통신을 가능하게 해 컨트롤러와 드론을 안정적으로 연결한다. 듀얼 주파수 기술은 주파수 간섭을 피해 채널을 자동 전환한다. 최대 범위는 10km다.

강력해진 모터로 속력 및 가속력도 업그레이드됐으며, 31분간의 비행을 즐길 수 있다. 최대 풍속 약 10.5m/s의 강풍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Mini 2 드론 카메라의 라이브 뷰는 스마트폰에서 바로 볼 수 있으며, 버튼과 기능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DJI 드론과 마찬가지로 Mini 2는 고성능 포지셔닝 기술과 센서를 통해 어디서든 정교한 호버링을 자랑한다. GPS 기능으로 드론이 어디있는지 추적하고 하단의 센서는 지면과의 거리를 파악해 자동 착륙을 지원한다. GEO 펜싱, 리턴-투-홈, 고도 제한 기능을 지원한다.

1/2.3” 센서를 내장한 Mini 2는 12MP 이미지와 100Mbps의 4K/30fps 동영상을 지원한다. 표준 JPEG 저장은 물론 후편집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RAW 파일 형식도 지원한다. 3축 짐벌이 탑재돼 드론의 움직임, 바람 등에도 흔들림 없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080p 해상도 영상을 촬영과 동시에 4배 확대(무손실 2배 확대) 옵션이 가능해 피사체에 물리적으로 가까이 가지 않고서도 클로즈업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모드를 이용하면 사전에 입력된 다양한 움직임과 이미징 기능으로 영상을 드론이 자동으로 촬영한다.

또한 DJI Fly 앱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손쉽게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은 20MB/s의 속도로 빠르게 다운로드 가능하며, 용량이 큰 영상은 부분 다운로드나 원하는 클립만 받을 수 있다. 앱 전용 편집도구 혹은 사진 화질 향상 옵션으로 자동 보정할 수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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