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K4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K4는 수출명 포르테인 K3 풀체인지 모델로 날렵한 패스트백 실루엣,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전면부와 후면부가 특징이다.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내주 뉴욕 오토쇼에서 공식 공개된다.

K4는 수출명 포르테인 K3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지난 2018년 현행 모델 출시 이후 약 6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다. 기아는 최근 멕시코 등 일부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리오 풀체인지의 차명을 K3로 바꿔 차명을 통일하고 있다. K4는 유럽에서 씨드(Ceed)를 대체하게 된다.

K4는 단종된 기아 스팅어가 연상되는 패스트백 스타일이 특징이다. 기아 디자이너들은 이를 트위스트 로직(Twist Logic)으로 표현했다. 전면부에는 수직형 헤드램프, 크롬 스트립과 통합된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적용돼 기아 패밀리룩인 타이거 페이스가 구현됐다.

후면부 ‘ㄱ’자 형상의 테일램프는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한다. 범퍼에는 에어 디퓨저가 탑재됐다. K4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K4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공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탑재됐다.

센터페시아 물리 버튼은 최소화됐는데, 홈(HOME), 내비게이션, 셋업, 미디어, 실내 온도 조절 등 주요 버튼은 물리 방식으로 배치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기어레버가 유지됐으며, 오토홀드 등을 지원한다. 운전석과 동승석이 다른 투톤 컬러 조합 선택이 가능하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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