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EV6 테스트카는 기존 EV6와 나란히 있어 디자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신형 EV6는 삼각형 헤드램프가 낮게 배치됐으며, 신규 범퍼 등 전면부가 크게 변경됐다. 올해 3분기 중 공개된다.

EV6는 지난 2021년 8월 기아가 출시한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형제차다. 약 3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치는 EV6는 올해 3분기 중 출시된다. EV6 부분변경 외관은 완성도 높은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면부에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기아 유럽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EV6는 더욱 깔끔한 전면부 디자인과 현행 모델보다 더 독특한 주간주행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신형 EV6 전면부에는 삼각형 스타일의 ‘C’자형 헤드램프, 헤드램프와 분할된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범퍼 하단에는 새로운 공기흡입구가 배치됐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 및 가니쉬 추가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에는 현행 모델과 유사한 테일램프, 신규 범퍼 등이 탑재됐다. 신형 EV6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범위가 확대된 OTA를 지원한다.

EV6 부분변경은 최근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5 부분변경과 유사한 상품성을 갖출 전망이다. 아이오닉5 부분변경은 롱레인지 배터리 용량이 기존 77.4kWh에서 84kWh로 늘었으며,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 소버, NVH 강화 등이 이뤄졌다.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485km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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