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자신이 소방차 물탱크 차량 운전자라고 밝힌 네티즌이 억울한 사연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밤늦게 소방차를 빼야 하는 상황에서 소방서 차고 앞에 불법 주차 돼 있어 차를 뺄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차에 적힌 번호로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경찰에 신고해 통화를 했는데, 당사자인 여성운전자는 "차고 문이 내려져 있어 주차해도 되는 줄 알았다"면서 "본인이 술을 먹었으니 차를 대신 빼달라"고 했다.
이 네티즌은 "당시 화재 상황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근무자는 주차하는걸 못봐서 혼났고 본인도 소방차를 빼지 못해 애를 먹었다"면서 소방서는 24시간 근무하니 절대로 소방서 앞에 불법주차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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