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의 형제차 르노 캡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공식적으로 데뷔할 신형 캡처는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면 범퍼를 적용하고, 고정형 썬루프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 캡처는 해치백 클리오 급의 유럽 B-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에 오른 인기 모델이다. 현지에서 캡처는 푸조 2008, 오펠 모카, 국내에서 쌍용차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와 경쟁한다.

신형 캡처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급 모델인 카자르와 유사한 분위기로 변경됐다. 옵션으로 마련된 LED 헤드램프는 하이테크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범퍼 하단 디자인을 와이드하게 변경했으며, C-형상의 LED 주간주행등을 추가했다.

후면에서는 리어램프에 C-형상의 면발광 시그니처를 추가했다. 범퍼 하단에는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SUV 분위기를 강조했다. 캡처에는 신규 컬러로 아타카마 오렌지와 오션 블루가 추가됐으며, 루프 컬러로는 플래티넘 그레이가 더해졌다.

한편, 르노삼성은 2013년 말부터 완제품 수입의 형태로 캡처(국내명 QM3)를 판매하고 있다. QM3는 2015년 단일 모델로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6만대를 넘어섰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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