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중국내 합작사 상하이GM은 최근 신형 올란도를 공개했다. 신형 올란도는 7인승 소형 MPV 올란도의 후속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이 변경된 신형 올란도는 최신 쉐보레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올란도의 중국내 판매는 올해 가을부터다.

신형 올란도는 기존 올란도 대비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전면은 쉐보레가 지난해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 FNR-X와 유사한 모습이다. 범퍼 하단부의 대형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헤드램프, 범퍼 측면에는 세로형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됐다.

측면은 기존 올란도의 프로포션을 기반으로 윈도우 그래픽과 캐릭터라인에 변화를 가했다. A-필러에 쿼터 글래스가 위치하며, 사이드미러는 플래그 타입이다. D-필러에는 블랙컬러 디테일을 추가해 답답함을 덜어냈다. 낮아진 보닛을 통해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신형 올란도의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중국에서 찍힌 스파이샷을 통해 기존 올란도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이 확인된다. 낮아진 대시보드와 돌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고급 브랜드 뷰익의 디자인이 반영됐다.

한편,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5월 군산공장 폐쇄로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잔여 재고 물량이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가 완료될 경우 단종 수순을 밟게 된다. 올란도는 7인승 소형 MPV로 국내에서 경쟁차인 기아차 카렌스를 앞서는 꾸준한 인기를 얻은 모델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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