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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2020년 첫 번째 SUV 모델을 미국에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0년 초 중형 럭셔리 SUV GV80의 출시를 시작으로, 1년 뒤 GV70을 선보여 브랜드 론칭시 예고했던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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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2만612대를 판매했다. 반면 올해 판매량은 8월까지 8490대로 크게 감소했다. 이같은 올해의 부진에는 경쟁사의 신차 출시와 모델 노후화, 부족한 라인업, 불완전한 딜러망 등 다양한 원인이 지목되나 특히 SUV의 빈자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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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국내 럭셔리카 판매는 테슬라 모델3(1만4250대), 렉서스 RX(9780대), 아우디 Q5(6512대), 어큐라 RDX(6784대), 렉서스 NX(4653대), 렉서스 ES(4551대), 벤츠 GLE(4447대), 벤츠 GLC(4446대) 순으로 SUV 모델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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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올해 엔트리 모델인 G70의 본격적인 미국 판매를 시작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G70이 경쟁할 엔트리급 럭셔리카 시장은 미국 럭셔리카 시장에서 가장 판매가 많은 세그먼트 중 하나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와 직접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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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 미국에 출시될 제네시스 GV80은 중형 럭셔리 SUV로 벤츠 GLE, BMW X5와 경쟁한다. 차세대 G80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V6과 V8 가솔린엔진,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GV80의 외관은 우아함을 강조한 포스트 SUV 스타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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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 선보일 GV70은 소형 럭셔리 SUV로 벤츠 GLC, BMW X3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 G70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으로 GV70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부분이 없다. 제네시스는 GV70 이후 럭셔리 스포츠쿠페인 GT70을 출시해 라인업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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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2020년 세단 라인업 G70, 차세대 G80, G90 부분변경과 SUV 라인업 GV70, GV80, 쿠페 GT70까지 총 6개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후 2021년에는 고성능 배터리 전기차를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차세대 G80과 GV80은 유럽시장에도 출시된다.
박수현 기자 press@top-rid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