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브랜드는 27일(현지시간) CR-V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2018 파리모터쇼에 앞서 공개된 CR-V 하이브리드는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 버전으로 유럽 NEDC 기준 복합연비는 18.8km/ℓ에 달한다. CR-V 하이브리드는 라브4 하이브리드와 경쟁하게 된다.

CR-V 하이브리드에는 새로운 지능형 멀티모드 드라이브(i-MMD)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2.0리터 가솔린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 유닛으로 시스템출력 184마력, 합산토크 32.1kgm를 발휘한다. 기존 대비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고정식 기어비를 사용한다.

주행모드는 총 3가지로 각각 EV, 하이브리드, 엔진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EV와 하이브리드의 경우 저속과 도심주행에 최적화됐다. 유럽 NEDC 복합연비는 2WD 모델이 18.8km/ℓ, AWD 모델은 18.1km/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20g/km, 126g/km다.

혼다는 CR-V 하이브리드와 함께 7인승 모델을 추가할 계획으로 2019년형 모델을 통해 내외과 디자인의 업데이트와 신규 옵션이 적용된다. CR-V는 기존 1.5 가솔린 터보와 함께 이번에 공개된 2.0 하이브리드, 그리고 1.6 디젤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게 된다.

한편, 2019년 글로벌 자동차시장에는 혼다 CR-V 하이브리드와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의 출시로 하이브리드 SUV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라브4 하이브리드에는 2.5 하이브리드 유닛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2019년 말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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