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X5의 국내 판매가 시작됐다. 공식 출시전 딜러사를 통해 계약이 시작된 신형 X5의 가격은 9790만원~1억3860만원으로 기존 X5의 1억60만원~1억3910만원 대비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반면 에어 서스펜션 기본화 등 신규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국내에 출시된 X5는 총 3가지 라인업으로 X5 xDrive 30d xLine, X5 xDrive 30d M Sport, X5 xDrive M50d로 구성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9790만원, 1억590만원, 1억3860만원이다. 신형 X5의 복합연비는 X5 xDrive 30d 10.0km/ℓ, X5 xDrive M50d 9.7km/ℓ다.

X5 xDrive 30d는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4000rpm에서 최고출력 265마력, 2000-2500rpm에서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2375kg이며, 기존 X5 대비 최고출력은 7마력, 최대토크는 6.1kgm 향상됐다.

X5 xDrive M50d는 3.0리터 직렬 6기통 쿼드터보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4400rpm에서 최고출력 400마력, 2000-3000rpm에서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한다. 30d와 M50d의 타이어 규격은 전후 각각 275/40R21, 315/35R21로 연비 인증을 마쳤다.

신형 X5는 7시리즈의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시됐다. 신형 X5는 전장 4945mm, 전폭 2004mm, 전고 1791mm, 휠베이스 2975mm로 차체가 커졌다. 국내 모델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화를 비롯해 리버싱 어시스턴트, 액티브 크루즈컨트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신형 X5는 xLine과 M Sport 두 가지 외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xLine에는 크롬 디테일이 강조된 전면 범퍼와 사이드 윈도우 몰딩이 적용된다. M Sport에는 하이그로스 블랙 사이드 윈도우 몰딩과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 전용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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