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출처:카스쿱)

제네시스 G90의 외관 디자인이 출시 일주일여를 앞두고 공개됐다. 21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실린 G90의 외관은 새로운 형태의 크레스트 그릴과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제네시스 브랜드가 향후 적용할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다.

G90의 전면은 아래쪽이 뾰족한 형태로 변경된 크레스트 그릴이 가장 큰 변화다. 그릴내에는 크롬 장식의 격자형 패턴이 적용됐다. G90 실내외 곳곳에는 G-매트릭스라고 불리는 격자형 패턴이 다양하게 사용된다. 가로바가 포함된 헤드램프는 전면 분위기를 주도한다.

제네시스가 향후 출시할 전 차종에 적용될 쿼드 헤드램프는 G90를 통해 가장 먼저 선보였다. LED 시그니처로 활용되는 가로바를 중심으로 각각 4개씩 총 8개의 광원이 위치한다. 그릴 중앙 하단에는 번호판 플레이트가 위치하며 상단에는 ADAS 레이더 패널이 적용됐다.

후면에서는 번호판이 범퍼로 이동하고 가로로 길게 이어진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제네시스 엠블럼이 삭제되고 레터링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범퍼에는 크롬 디테일을 포함해 전면 그릴과 유사한 형태의 머플러팁이 위치한다. 리어램프에는 크롬 디테일이 적용됐다.

실내는 에어벤트쪽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스티어링 휠 조작버튼 등 각기 다른 소재로 조합된 곳에도 가죽 부분과 동일한 컬러가 적용된 점이다. 제네시스 G90는 오는 27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7706만원~1억1878만원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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