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이달말 선보일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실내 디자인이 공개됐다. 20일 현대차 정비사이트에 게재된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고급감이 강조된 모습으로 대형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버튼식 기어 셀렉트레버 등 신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과거 스파이샷을 통해 유출된 모습과 대시보드와 센터터널 디자인이 일치한다. 후륜구동 기반 SUV를 연상케하는 높은 센터터널에는 컵홀더를 비롯해 대용량 수납함을 위치시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시트에는 파이핑이 적용됐다.

수평형 대시보드에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하나의 형태로 묶어 일체감을 높였다. 에어벤트 디자인은 제네시스 EQ900을 연상케한다. 공조장치 조작부 하단에는 버튼식 기어 셀렉트레버와 터레인 모드 선택 다이얼, 경사로 저속주행 버튼이 위치한다.

좌우 독립 온도조절이 가능한 공조장치 조작부의 경우 온도조절 다이얼에 조명을 적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대시보드 좌측에 위치한 다양한 버튼류 디자인은 싼타페와도 유사한 모습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고급감이 강조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공개된 팰리세이드의 파워트레인은 3.8 V6 GDI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2WD 모델 20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는 9.3km/ ℓ(도심 8.3, 고속 10.9)다.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 공차중량은 1880kg이다.

한편, 팰리세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러시아 자동차 전문매체를 통해 유출된 북미형 팰리세이드 외에 해외 광고 촬영 중 포착된 모습이 등장했다.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팰리세이드 실차 사진은 웅장함이 강조된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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