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코드명 992)이 출시에 앞서 유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이 공개한 3장의 공식 이미지를 통해 신형 911의 외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코닉한 기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로로 길게 이어진 리어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8세대 모델인 신형 911은 모두가 예상한데로 디자인 부분에서 혁신적인 변화는 확인되지 않는다. 후면에서의 변화는 두드러지는데 더욱 얇아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차를 더욱 넓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변화시켰다. 기본형 모델에도 와이드 리어펜더가 적용된다.

실내 계기판은 총 5개의 원형 클러스터가 적용된 스타일로 5개 중 4개에 전자식 클러스터가 사용된다. 정교해진 대시보드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의 전자식 기어레버와 공조장치 컨트롤러가 적용된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상단으로 이동하고 컵홀더 구성이 바뀐다.

리어엔진, 리어구동(RR) 방식을 유지하는 신형 911의 파워트레인은 수평대향 6기통 터보엔진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새로운 8단 PDK 변속기가 적용된다. 7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911 카레라 385마력, 911 카레라S 450마력으로 강화된다.

포르쉐는 배터리의 추가로 신형 911의 무게 증가 억제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차체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추가로 적용했다. 신형 911 카레라S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60mph(96.5km/h) 가속을 4초 이내에 주파한다. 신형 911은 오는 27일 LA오토쇼에서 공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