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형 코란도의 제원과 연비가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21일 딜러 사전교육을 통해 제원이 공개된 신형 코란도는 현대차 투싼과 유사한 차체 크기와 연비를 확보했다. 출력과 토크가 강화된 1.6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kgm를 발휘한다.

신형 코란도는 전장 4450mm, 전폭 187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 2675mm의 차체를 갖는다. 투싼의 전장 4480mm, 전폭 185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670mm와 흡사하다.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비교적 낮고 와이드하다. 최저지상고는 185mm를 확보했다.

신형 코란도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디젤엔진과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4000rpm에서 최고출력 136마력, 1500-2500rpm에서 최대토크 33.0kgm를 발휘하며, 2WD 6AT 19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는 14.1km/ℓ다. AWD 모델은 13.3km/ℓ다.

신형 코란도의 제원상 퍼포먼스는 투싼 스마트스트림 디젤 1.6과 유사하다. 투싼의 경우 1.6리터 디젤엔진과 7단 DCT 조합으로 4000rpm에서 최고출력 136마력, 2000-2250rpm에서 최대토크 32.6kgm, 2WD 19인치 기준 복합연비는 15.3km/ℓ, AWD 13.8km/ℓ다.

신형 코란도의 공차중량은 2WD 1535kg, AWD 1640kg으로 투싼의 경우 17인치~19인치의 공차중량을 별도로 표기한다. 투싼 스마트스트림 디젤 1.6 2WD 1580~1630kg, AWD 1645~1695kg이다. 타이어 단면폭은 19인치 기준 코란도 235mm, 투싼 245mm다.

한편, 신형 코란도는 오는 26일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코란도에는 최신 운전보조장치 딥컨트롤과 10.25인치 전자식 계기판, 9인치 내비게이션의 블레이즈 콕핏, 실내 무드등이 적용돼 상품성을 높였다. 신형 코란도의 예정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2406만원부터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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