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쏘나타 N과 쏘나타 N 라인을 출시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은 2019 뉴욕오토쇼에서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쏘나타 하이브리드, N 라인, N 라인업을 완성한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미국시장에 신형 쏘나타를 투입한다. 기본형 모델에는 1.6리터 T-GDi 터보엔진과 2.5리터 스마트스트림 엔진이 적용된다. 1.6리터 터보엔진은 5500rpm에서 최고출력 180마력, 1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G2.5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6100rpm에서 최고출력 191마력, 4000rpm에서 최대토크 25.0kgm를 발휘해 기존 2.4 GDi 엔진의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24.5kgm 대비 강화됐다. 미국 EPA 연비도 기존 29mpg(12.3km/ℓ)에서 33mpg(14.0km/ℓ)으로 향상된다.

1.6 터보와 2.5 가솔린에는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된다. 하반기 국내에 먼저 선보일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효율성과 퍼포먼스가 강화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사용된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전용 디자인과 쏠라 루프가 적용된다.

고성능 모델 쏘나타 N에는 기존 N 모델 대비 출력이 강화된 엔진이 탑재된다. 현재 판매되는 벨로스터 N, i30 N의 250마력, 275마력 엔진과 동일한 구성의 2.0리터 T-GDi 엔진이 탑재되나 출력이 향상된다. 양산이 임박한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적용이 예상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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